"돈 복사되는데 왜 힘들게 살아"…벼락거지됐다던 MZ, 되찾은 코인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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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상승장에 비트코인 1억원 돌파
온라인 수익 인증 활발…개인 거래량↑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 안팎을 넘나들며 가상화폐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수익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시장 거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비트코인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9천만원을 훌쩍 돌파한 5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이 복사되는데 왜 힘들게 살아?"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13일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에 게시된 가상화폐 수익 인증이었다. 대학생 A씨는 자신의 가상자산 투자 명세를 공개하며 "알바amp;인턴 왜 해? 바보야? 돈이 복사되는데 왜 힘들게 살아? 바보야?"라는 내용을 담았다. A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그는 폴카닷DOT·웨이브WAVES·퀀텀QTUM·체인링크LINK 등 다수의 가상자산을 보유 중이며, 이들에 약 6140만원을 투자해 4324만원가량의 평가 이익을 얻었다. 수익률은 70.43%에 달한다. ![]() A씨가 공개한 가상화폐 내역. [이미지출처=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캡처] 이를 본 학우들은 "나 과자 하나만", "내가 사면 항상 고점이라 물린다", "자랑은 치킨 사주고 해라", "나 커피 한 잔만" 등 부러움 섞인 반응을 내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 상승세로 인한 인증 열풍이 대학가로도 번진 모습이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우려 섞인 반응도 내놓았다. "그러다 한 방에 훅 간다", "급격히 돈을 번다는 건 그만큼 위험성이 극도로 높다는 것", "돈 복사만 아니라 돈이 사라지는 마술도 종종 벌어진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 공무원 B씨가 공개한 가상화폐 내역. [이미지출처=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 앞서 지난 11일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국내 거래소에서 1억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하자 곧이어 수익 인증 글이 속속 올라왔다.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인증된 직업이 공무원으로 표기된 B씨가 ‘압구정 현대아파트 오늘 바로 사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B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약 35.32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해 당시 기준 평가금액만 35억 2216만원이 넘었다. 한 대기업 재직자도 수익률 355%에 달하는 인증 글을 남기고, 다른 직장인도 7억 9096만원의 이익을 본 인증을 남겼다. 이 같은 이익에 혹해 개인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거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14일 오후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12조 2200억원에 달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 대금10조 4467억원을 뛰어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 대금13조 5273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 일러스트=김다희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관련기사] ☞ 코인으로 3670억 번 한국인 부자…정체는 걸그룹 광팬? ☞ "23살에 출산하니 좋아요" 장점 얘기했다가…수 천개 악플세례 ☞ 피 흘리며 쓰러진 예비신랑…출근길 경찰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 오타니의 그녀 진짜였다…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투샷 공개 ☞ 남녀 바뀐 줄 모르고 화장하고…병원선 환자시신 해부 실수 ▶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 드러나는 22대 총선 대진표, 최신 총선 뉴스로 확인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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