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라고?"…뒷좌석 안전띠 없이 추돌 상황 체험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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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벌써 많은 차량이 고향으로 향하고 있는데 바쁜 마음에 서두르다간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안전 운전이 우선이고 특히 안전띠 꼭 매야 하는데, 뒷좌석에선 매지 않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뒷좌석 안전띠, 얼마나 중요한지 최지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가 뒤집어졌습니다. 가드레일과 전봇대를 들이받고 나섭니다. 3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역시 차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는 걸어서 차 밖으로 나왔습니다. 같은 사고인데 결과는 달랐습니다. 안전띠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2018년부턴 뒷좌석까지 모두 안전띠를 의무적으로 매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높지 않습니다. 앞좌석보다 안전하단 생각 때문입니다. [이현경 이승준/서울 구로동 : {더 조이는 느낌.} 앞자리에선 자꾸 울리니까. 띠띠 소리 나니까 매는데.] 가벼운 추돌 상황에서 뒷좌석 안전띠를 맸을 때와 매지 않았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실제 사고의 100분의1 정도의 충격을 주기 위해 시속 7㎞로 달리다 부딪혀 봤습니다. 안전띠에 가로막힌 몸이 앞뒤로 가볍게 흔들립니다. 안전띠를 안했을 때는 무릎이 앞좌석에 닿고 몸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충돌 상황 체험 시민 : 7㎞인데 이 정도면…70㎞만 돼도 엄청나겠네요. 와, 날아가겠다.] 인체 모형을 가지고 빠르게 달리는 실험에선 뒷좌석 모형이 앞으로 튀어나갑니다. 안전띠가 없으면 머리와 목, 가슴을 다칠 가능성이 6배 높습니다. 하지만 지난 넉 달 동안 고속도로 톨게이트 한 곳에서 11만여대를 조사한 결과, 뒷좌석 안전띠를 맨 사람은 10명 가운데 2명 정도였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화면제공 한국도로공사·교통안전공단·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영상디자인 곽세미] 최지우 기자 choi.jiwoo@jtbc.co.kr [영상취재: 이경,최무룡 / 영상편집: 이지혜] [핫클릭] ▶ 신원식 과거발언 나열하다…"혹시 이때 술 드셨어요?" ▶ 사흘을 4일로 알고…"가결이 뭔가요?" 검색량 폭증 ▶ 이 떡볶이 먹지 마세요, 대장균 기준 초과 회수조치 ▶ 라켓부순 진짜 이유? 中언론 "권순우 교묘히 건드렸다" ▶ 정유정 실제 목소리 공개 "내가 죽이진 않았고 옮겼어"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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