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M] "제품 출시 전 구매확정에 당했어요"…BB탄총 억대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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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성인용 BB탄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한 업체가 약 3억 원의 예약금만 받고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제품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미리 돈을 보내야만 예약이 된다고 유도를 한거죠. 피해자들이 공동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일명 성인용 BB탄총이라고 불리는 에어소프트 건이라는 장난감 총입니다. 수십 만원을 호가하는 총을 판매하는 한 업체가 최근 주문된 제품에 대해 공급이 불가하다는 공지사항을 올렸습니다. 피해액만 약 3억원어치, 피해자는 200명이 넘는데, 미리 대금을 받은 뒤 상품을 제작해 발송하는 프리오더 방식에 당한겁니다. ▶ 인터뷰 : A 씨 / 피해자 - "프리오더라고 구매 확정을 해야만 예약이 완료된다고 해서… 한 달씩 또 미뤄지고 하다가 결국에 거의 3개월 동안 지금 물건을 못 받은 상태…." 업체는 프리오더를 결정한 구매자들에게 허름한 박스에 안내문과 과자를 넣어보냈습니다. 예약판매가 아닌 일반판매였기 때문에 기한내 물건을 배송하지 않으면 업체도 위약금을 물어야해 이런 꼼수를 쓴 겁니다. ▶ 인터뷰 : B 씨 / 피해자 - "구매 확정이나 이런 거를 받기 전에 이제 안내문이랑 이제 작은 과자나 젤리들을 받았었거든요 그걸로 이제 예약 확정이 진행이 됐었습니다. " 하지만 제품 배송은 미뤄졌고, 이에 사기임을 직감한 피해자들은 경찰서에 업체 대표를 고발하는 등 공동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거래 중개 업체들은 이미 물품이 발송됐기 때문에 환불은 어렵다는 입장이라 피해자들은 발만 동동구르고 있습니다. 한정판 물건을 사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프리오더, 구매전 꼭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전현준·황주연 VJ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정민정·이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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