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3.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9일 전국이 흐리겠고, 오전에 수도권과 충남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 최대 30㎜가 예보됐다. 강원 등 내륙 고지대를 중심으로는 눈 가능성도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 수도권과 충남권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북부에서 비가 내리겠다. 낮 12시 이후 강원과 전북, 전남 북부, 경북권, 경남 내륙으로 강수 구역이 확대하겠다.
이번 비는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에 5~10㎜,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서해5도에 5㎜ 내외, 강원 영동에 5~30㎜, 강원 영서에 5~10㎜, 충북 북부에 5~20㎜, 충북 중·남부 5~10㎜, 대전과 세종, 충남에 5㎜ 내외다. 전라권에 5㎜ 내외, 경상 북부에 5~20㎜, 대구와 경북 남부, 울릉도·독도와 경남 내륙에 5㎜ 내외가 예상된다. 제주에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19일 오후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경우 경기 동부에 1~3㎝, 강원 산지에 5~15㎝많은 곳 북부 산지 20㎝ 이상, 강원 내륙 2~7㎝, 강원 북부 동해안 1~5㎝, 강원 중·남부 동해안 1㎝ 내외, 충북 북부 1~5㎝, 전북 동부 1~3㎝, 경북 북동 산지 3~8㎝, 경북 북부 내륙, 울릉도·독도 1~5㎝,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1㎝ 내외, 제주 산지에 1~3㎝가 예상된다.
곳에 따라 무겁고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라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하겠다.
비나 눈이 내린 곳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서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평년최저기온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겠다.
오후에 해상을 포함한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높게 일며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이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환경부는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다소 높을 때가 있겠다고 내다봤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