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차 두고 나오세요"…서울 도심 30만 집회 예정 > 사회기사 | society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와 퇴진총궐기 성사를 호소했다. /사진=뉴시스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11일 오후 열린다. 양대 노총 추산 30만명이 모일 예정으로, 여의도와 마포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정권 규탄 집회를 서울 도심에서 진행한다. 집회 신고 인원은 민주노총·퇴진운동본부 3만5000명, 한국노총 6만명이지만 노동계에서는 민주노총 20만명, 한국노총 10만명 등 총 30만명 규모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여의도 파크원타워 앞 차로에서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통일로 양방 차로에서 집회를 연다.

오후 3시30분부터 4시까지는 야권 단체가 독립문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6시까지 삼각지역으로 행진한다. 경찰은 4만여명이 해당 집회에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40여명을 배치한다. 또 세종대로·통일로 일대는 가변 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일로, 한강대로 일대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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