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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안산, 일본풍 식당에 "매국노"…업체 대표 "한순간에 친일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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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4회 작성일 24-03-1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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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

2020 도쿄올림픽 3관왕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에 올랐던 ‘한국 양궁 간판’ 안산23·광주은행이 일본풍 술집 인테리어를 두고 한 발언이다.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표는 “저를 비롯한 점주님들이 악플들을 받고 있다”며 논란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안산 선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에 매국노 왜이렇게 많냐”는 글과 함께 ‘국제선 출국일본행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문구 ‘#x56fd;際線 出#x767a;日本行’가 전광판에 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하루가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데, 안산 선수 스토리는 캡처 형태로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속 시원하다”, “일본으로 가서 사시면 되겠습니다” 등 안산 선수를 옹호하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해당 건물은 세계여행 컨셉이라 다른 나라 컨셉의 식당들도 많다”, “일본 가게에 가면 매국노인가” 등 비판의 반응도 나왔다.

안산 선수가 언급한 곳은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의 한 빌딩에 입점한 국내 브랜드 체인점이다. 나베일본식 전골 전문 이자카야선술집 콘셉트이지만, 한국인이 만든 국내 브랜드다.

이곳은 ‘트립 투 재팬Trip to Japan’이라는 일본 테마로 운영되고 있어 해당 가게와 이웃한 점포들도 모두 일본풍 인테리어에 일본어 간판을 달고 있다.

논란이 일자 이 업체 대표 권순호28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자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권씨는 “외식업에 종사하다 2년 전 15평 남짓한 나베전문 이자카야를 시장에 오픈했다”며 “모두가 그렇듯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코로나가 끝날 무렵 해외여행이 제한되었던 때였기에 일본의 오사카를 테마로 하여 브랜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논란으로 인해 적지않은 메시지를 받았다. 순식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됐으며 저를 비롯한 점주님들은 매국노, 죽었으면 좋겠다는 악플들을 받고있다”며 “아직 미숙한 대표로서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권씨는 “팬데믹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채 찾아온 불황 속에서도 노고하는 동료들과 점주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이상 아프지 않도록 논란이 종식되기를 진심을 담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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