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생일 초 9개 요청했더니 돈 더내라"…유명카페 논란 > 사회기사 | society

케이크가 유명한 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생일초 비용을 따로 내라고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케이크가 유명한 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생일 초 비용을 따로 내라고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은 케이크 살 때 촛값을 추가로 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케이크가 맛있다고 알려진 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케이크를 샀다"며 "당연히 생일 초는 서비스로 준다고 생각해서 나이에 맞게 큰 거 X개, 작은 거 9개를 달라고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매장 직원에게서는 예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 초를 5개 이상 받으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는 것.

A씨는 "초가 얼마인지는 묻지 않았고 당황해서 나이가 많으면 돈을 더 내야 하는 거냐라고 물었더니, 직원이 이번에만 인심 쓴다는 듯 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야 할 돈을 안 낸 건지 찜찜하다. 아직 케이크를 살 때 한 번도 촛값을 내본 적이 없는데 제가 요즘 트렌드를 모르는 거냐"며 "물가가 상승해서 촛값도 내는 게 맞는 거라면 앞으로는 그렇게 하겠다. 의견 부탁드린다"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매장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평가를 했다.

한 누리꾼은 "촛값을 받는 곳 못 봤다. 그거 얼마나 한다고,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다"라며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차라리 다 받으면 모를까. 5개 이상은 돈 받는다니, 나이를 반올림하라는 거냐"라고 비꼬았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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