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8살 연상 남친, 너무 짠돌이라 숨 막혀 헤어지자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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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자신의 돈으로 3만원짜리 옷이라고 사는 날
"뭐 그리 자주 사냐. 1년에 열 벌이면 된다. 난 연봉 1억원 넘지만 1년에 1000만원도 안 쓴다"
A씨에 따르면 그에게는 8살 연상이 남친이 있다. 그는 고연봉을 받는데 돈을 쓰는 데는 인색하다. 데이트는 항상 김밥천국에서 해야 하고, 메뉴 역시 떡볶이처럼 저렴한 음식으로 한정됐다. 혹여 A씨가 자신의 돈으로 3만원짜리 옷이라고 사는 날에는 "옷을 뭐 그리 자주 사냐. 1년에 열 벌이면 된다. 난 연봉이 1억원이 넘지만 1년에 1000만원도 안 쓴다"는 잔소리가 날아온다. 그는 "남친이 적극적으로 대시해 만났으며 데이트 비용은 절반씩 부담한다"라며 "내 돈으로 사는 것에까지 간섭하는데 진짜 정떨어진다"고 했다. 이어 "저는 박봉이지만 집안이 가난한 공무원은 아니다. 어느 순간 나이도 많은 사람을 반반씩 내가면서 만나며 김밥을 먹으러 다니는 날 보고 서글퍼서 현타가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자는 어릴 때 가난하게 컸다고 하더라. 옷도 맨날 똑같은 거 입고 신발도 2개뿐이다. 말미에 A씨는 "이제 안 만난다. 헤어지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김정숙 여사, 한동훈 ‘패싱’ 논란…韓 “나 모르셨을 수도” ▶ 친정 간다던 아내, 게임男 자취방서 외도…들키자 "이혼하자" 위자료 요구도 ▶ 女 “임신했다”…유전자 검사한 남성 ‘반전’ 사연은? ▶ ‘52세’ 김승수, 14살 연하 소개팅 女와 한 달 동안 연락 안 한 이유 ▶ "1만원까지 오른다?"…담뱃값 인상설 솔솔 ▶ 32~35세 여성들, 결혼 너무 불리한 이유? ▶ “수술실 누워있는 내 사진, 짐승같더라”…‘롤스로이스 의사’ 성범죄 피해자들 분노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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