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서울까지 304km 행진…유가족들 "책임자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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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주에서부터 전국 추모 행진을 진행해 온 유가족들이 오늘16일 서울에서 3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박재연 기자가 이들을 만났습니다. <기자> 잊지 않겠다는 문구가 적힌 노란 옷을 입고 서울시의회 앞 기억의 공간에 모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 오늘 오후 4시 16분, 10년 전 참사가 발생한 날을 의미하는 시간에 맞춰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 [숨져간 무수한 많은 분들을 함께 기억합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행진을 이어왔습니다. 세월호의 목적지였던 제주에서 시작해 전국 28개 지역, 총 304km를 행진했는데, 유가족들은 행진 과정에서 세월호 참사 국가 책임 인정과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임종호/세월호 참사 유가족 : 세월호 참사가 발생된 이후에 지금 1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참사는 계속되고 있고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거죠.] 어제 하루 경기 안산시를 행진한 유가족들은 자녀들이 다녔던 단원고를 찾았습니다. [최지영/고 권순범 학생 어머니 : 못해준 거 매일 생각하게 되고 또 예뻤을 때도 생각이 나고….] 세월호 참사 특별법에 따라 조성되기로 했던 추모공원 예정 부지에서는 조속한 착공을 요구했습니다. [남영미/고 김수진 학생 어머니 : 착공이 아직 안 되고 있으니까 마음이 아프죠. 진작 했어야 되는데 아직까지 안 되니까.…] 오늘 21일간의 행진을 마친 유가족들은 다음 달 13일 전국 각 지역에서 추모 문화제를 열고, 참사 10주기인 다음 달 16일에는 경기 안산에 있는 추모공원 예정 부지 근처에서 참사 10주기 기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공진구,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김한길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인/기/기/사 ◆ 까까머리 고교생, 슈퍼스타 돼서 왔다…한국에 애정 발언 ◆ "연락 두절" 오피스텔 안 여성 시신…CCTV 속 범인 모습 ◆ "여기 죄다 감자밭이었는데" 깜짝…"2070년엔 사과 소멸" ◆ 김정은 옆에서 망원경 척…주애 지칭하며 쓴 표현 눈길 ◆ 기성용 원더골에 3만 관중 열광…FC서울 개막 이후 첫 승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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