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휴가 군인에 가리비 3kg 공짜…"그 가게 돈쭐 내줘야"
페이지 정보
본문
17일 뉴스1에 따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들이 군대에 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아들은 GOP일반전초를 지원해서 갔다. 철책 올라가는 게 힘들 텐데 다리 튼튼해질 거라며 매사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노력하는 아이가 첫 휴가를 나온다"고 썼다. 이어 "뭐가 먹고 싶냐고 하니까 가리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홍가리비 5㎏을 주문했다"며 주문 내역에 "아들이 군대 첫 휴가 나와서 먹고 싶은 게 가리비래요. 싱싱하고 좋은 거로 부탁합니다"라고 남겼다고 했다. 그러자 가게 사장은 "군대 첫 휴가라면 그냥 드릴 수 없다"면서 기존 5㎏ 주문을 취소하고 2㎏ 주문서를 넣어달라고 했다. 동시에 "5㎏ 제품을 보내줄 테니 아들과 맛있게 드세요"라고 했다. A씨는 "너무 감사하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금액을 떠나서 감동받았다"며 "저도 아들도 감사히 맛있게 먹고 혹시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베풀 수 있다면 기꺼이 베풀겠다"고 기뻐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 멋있다", "번창하세요", "가리비 가게 어디냐. 돈쭐내줘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 가리비 업체 바이럴 광고 같다는 의심에 A씨는 "절대 아니다. 세상이 많이 각박해졌다. 너무 감사한 일이라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저는 동네에서 작은 분식집을 운영 중이라 가리비와는 관계가 없다. 차라리 내 분식집을 홍보하고 싶다"고 했다.
[관련기사]
김지산 기자 san@mt.co.kr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 조정·별거 인정…"상황 많이 안 좋았다" ☞ 침묵하던 류준열, ♥한소희와 열애 인정…"혜리와 결별 후 만나" ☞ 장동건과 데이트 못해보고…결혼식때 임신 고소영이 꺼낸 말 ☞ 김병현 연봉 237억 해명…"연봉 잘못 나온 것, 빚이 300억" ☞ 한국 온 오타니 아내에 세계 들썩…"미인으로 정평, 인성 좋아" ☞ 청담동 주식부자 구속 뒤 살해된 부모들…범인은 피해자가 아니었다[뉴스속오늘] ☞ "그동안 만들면 빨리 팔았는데"…현대차·기아, 재고소진 속도 둔화 ☞ "중국산? 싼데 왜 안 사" 알리에 열광하는 소비자…제조업체 울상 ☞ "잠 좀 자자"…밤마다 나타나는 다리 속 벌레? 원인은[한 장으로 보는 건강] ☞ 한 입 먹고 "이거다"…우연히 들어간 카페서 7조 신화 시작됐다 ☞ 20대 초반인데 벌써…"결혼·출산 포기" 청년 절반이 내놓은 답 ☞ 바이든? 트럼프?…美 대선 결과에 따른 대응 전략은? ☞ "배에 컨베이어 벨트 깔라니"...중대재해법 당황스런 통통배 선주들 ☞ 첫 휴가 군인에 가리비 3kg 공짜... "그 가게 돈쭐 내줘야" ☞ 업무태도 지적하자… "너나 잘하세요" 카톡 프로필 바꾼 20대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성인 52%만 "결혼 생각 있다"…"아이 낳겠다" 비율 절반 밑돌아 24.03.17
- 다음글횡단보도 위에 넘어진 여성 치어 숨지게 했는데 무죄…왜?[죄와벌] 24.03.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