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여행이라고…다낭 가는 비행기서 만난 아버님 찾습니다" [따뜻했슈]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칠순 여행이라고…다낭 가는 비행기서 만난 아버님 찾습니다" [따뜻했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4-10-24 07:43

본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파이낸셜뉴스] 비행기 옆자리에 앉아 굶고 있는 젊은 부부의 대화를 듣고 조용히 음식을 주문해 준 노신사의 이야기가 감동을 자아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비행기에서 옆자리 앉으셨던 아버님 찾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7일 아내와 함께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밝히며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저희 부부 옆자리에 앉으셨던 아버님을 찾고 싶다"고 운을 뗐다.


당시 국내 저가항공사를 이용한 A씨 부부는 기내 음식을 먹고 싶었으나 현지 통화로 모두 환전해 한화가 없었고, 체크카드만 소지하고 있어 음식을 주문할 수 없었다.

옆자리에서 승무원과 부부의 대화를 들은 어르신이 조용히 맥주 두 캔과 과자를 주문해 줬고, 이후로도 부부가 배고프지 않게 다른 음식도 구매해줬다.

A씨는 "베트남 돈을 드리려고 했는데 한사코 안 받겠다고 하셨다"며 "덕분에 저희는 정말 감사하고 벅찬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자영업자라서 가게 이름과 주소를 적어드렸는데 미처 연락처를 적어드리지 못했다"며 "정말 후회 중이다. 어르신은 칠순 기념으로 친구분들과 단체로 여행 왔다고 하셨는데 꼭 찾아서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 어르신이 저희 여행의 시작을 꽃길처럼 열어주셔서 모든 일정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베트남 #다낭 #환전 #칠순여행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박진영에게 세뇌당해 27살 때 처음..." 아이돌의 고백
"처제 나체에 그림 그린 후 둘이..." 한강 소설 논란
"언니 몸 5번 만졌다" 혐의에 선우은숙 전남편 "더러운..."
박나래 "친구 돈 빌려줬는데..." 인간관계 현타 온 이유
김민재 이혼에 4개월 전 글 화제 "아내분 인스타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42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3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