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가 어려웠다"…인파 밀집에 브랜드 행사 취소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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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일저녁 서울 성수동에서 한 패션 브랜드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좁은 도로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모이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컸습니다.
기자들과 인플루언서, 연예인을 보러 오기 위한 팬들로 도로에 사람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건물 밖에 마련된 포토월 주위는 더 붐볐습니다.
도로에선 버스와 차량이 사람들을 피하려다 접촉 사고도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엑스X 이용자는 "갑자기 포토월이 사라졌다며 불을 다 끄고 라인도 없애 버렸다"면서 브랜드 측이 공간을 고려하지 않고 행사를 계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도 "한 팬의 발이 버스에 거의 깔릴 뻔했다"며 "사람들이 밀고 들어오며 숨쉬기가 어려워져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결국 행사가 도중에 종료됐습니다.
성동구청 측은 "현장에서 경찰 등과 상황을 주시했지만,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져 주최 측에 자진 행사 종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좁은 골목을 고려하지 않고 외부 행사를 기획한 브랜드 측에도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TFVUnion kimwonpilmoment 3sogogigogii monxxu kindchong]
정재우 기자 jung.jaewo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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