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5일 남성에 치매 어르신까지…하루 2명 찾은 구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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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견이 폭염 속에서 실종자 2명을 빠르게 찾아내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119 구조견 고고입니다. 지난 20일 오전 충북 단양의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는데요. 실종자는 50대 남성으로 소방관과 경찰관 30여 명이 집 주변 등을 5일째 수색했지만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고고가 수색에 나선 지 약 25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강원 원주시에서도 치매 증상으로 실종된 70대 어르신 수색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이날 오후에 고고가 다시 수색에 투입된 거죠. 그리고 1시간여 만에 실종자를 찾았습니다. 
소방청은 하루 동안 구조견 한 마리가 2명의 생존자를 구조해 낸 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실종자 2명을 찾은 고고, 제일 좋아하는 소고기 맛 사료를 배부르게 먹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전국에는 고고 같은 고고견 35마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재해에 872회 출동해서 44명을 찾아냈습니다. 화면제공 : 소방청 인/기/기/사 ◆ 빼곡히 채운 나의 시간표…꿈 많던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 ◆ 중국어 경고에도 "결국 이 지경"…쓰레기 잔뜩 쌓고 나갔다 ◆ 입주 한 달 만에 뚝뚝…"엘리베이터도 멈춰" 주민들 불안 ◆ 정부 "러 레드라인 넘으면, 우크라 지원 한계 없앨 것"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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