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 폭발 화재…7명 사상·21명 연락두절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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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6.24/뉴스1
불이 난 공장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연면적은 2362㎡다. 유해화학물질리튬을 주로 다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신고 접수 20분 만인 오전 10시 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장비 63대와 인력 159명을 투입, 진화 중이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발령된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최소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다만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실종인원이 21명에 달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란 게 소방당국 설명이다. 이번 화재는 해당 공장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리튬전지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번 불이 붙으면 진화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인명 검색에 만전을 기울이며 불을 끄고 있다"며 "완진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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