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시간째, 불 속 갇힌 사람들 어떡해"…옆공장 근로자들도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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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24일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 구급대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불이 날 당시 공장 내부에 다수 인원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돼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소방 당국 설명이다. 2024.6.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전곡산단 내 공원에서 만난 근로자 A 씨45는 "이렇게 큰불이 될 줄 몰랐다. 불이 나 공장 주변이 연기로 뒤덮이고, 냄새까지 안 좋아 마스크까지 꺼내 착용했다"며 "안에 있는 근로자들이 빨리 구조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산단 내 제조공장 관계자들로 보이는 근로자 수십명도 공원 그늘에 앉아 멀찌감치 보이는 화재 현장을 보며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B 씨는 "화재진압이 늦어지고 있어 걱정이다"며 "소식이 끊긴 공장 내 근로자들이 신속히 구조돼야 할 텐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화재현장 주변 일대도 아수라장이다. 불이 난 이곳은 화재발생 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화재진압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주변도로는 차량 통제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겪고 있다. 주변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소방, 경찰, 취재차량 등 산단 관계자들의 차량으로 길게 줄지어 서 있는 상황이다.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독자제공2024.6.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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