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감서 선물 받은 1 한우…DNA 분석 결과 모두 가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국감서 선물 받은 1 한우…DNA 분석 결과 모두 가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4-10-23 19:22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농림식품부 장관이 투 플러스 한우 두 세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한 국회의원이 등급 속이지 말라고 도입한 축산물이력제도가 현장에서는 잘 안 지켜진다며 가져가 검사를 해보라고 준 겁니다. 그런데 이 투 플러스 한우 DNA 분석을 해보니 실제 모두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정영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난 7일 / 국정감사 : {투플러스 나인이면 좋은 겁니까, 나쁜 겁니까?} 투플러스면 제일 비싼 거 아닙니까?]

[이병진/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지난 7일 / 국정감사 : 육안으로 봐도 투플러스 나인일 수가 없어요. 비전문가인 제가 봐도…]

이병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이 한우 선물 세트를 들어 보입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난 7일 / 국정감사 : {다 선물로 드릴 테니까 이력 관리번호 해당 소와 소고기 모두 DNA가 일치하는지.} 네 알겠습니다.]

좋은 등급인 것처럼 속인 고기가 유통된다는 겁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 한우 DNA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등심과 국거리 등 7가지 모두 포장에 붙은 이력번호와 다른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내용물이 투플러스 등급이 맞는지, 심지어 한우인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이력번호는 소를 도축할 때 부여하는 12자리 숫자입니다.

이걸 검색하면 고기 등급과 어느 농장에서 누가 키워, 어디서 도축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번호 자체를 속이면 소비자로서는 비싼 돈 주고 산 고기가 좋은지 나쁜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허위 이력번호는 지난해 488건, 올해 9월까지 215건 적발됐습니다.

[이병진/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 적발돼도 과태료만 내는 거에 불과하다 보니까 계속 반복되는 겁니다.]

장관도 속을 뻔한 한우세트를 판매한 두 업체 역시 올해만 각각 2번, 1번 적발돼 과태료를 물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단속을 더 자주 하고, 위반 업체는 더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인수 신승규 조선옥 / 영상편집 홍여울]

정영재 기자 jeong.yeongjae@jtbc.co.kr

[핫클릭]

[단독] 대통령실, 한동훈 각색 발언에 "침 뱉는 것"

김재원 "밥만 먹으면 말썽…두 분 다 식사하지 마"

"힘들다, 야" "늦었소"…또 공개된 파병 북한군 영상

선출 진종오 말 자르며 "들으세요!" 소리친 체육회장

환자 검사지에 돼지비계 적은 의사…따지자 오히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77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3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