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아동 사망 태권도 관장 범행 목격한 사범…법정에서 비공개 신문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5세 아동 사망 태권도 관장 범행 목격한 사범…법정에서 비공개 신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4-10-22 18:30

본문

유족들, 사범에 욕설해 제지 당하기도
5세 아동 사망 태권도 관장 범행 목격한 사범…법정에서 비공개 신문
경기 의정부경찰서에서 경찰이 관원인 5세 아동을 심정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태권도 관장 A씨를 의정부지검으로 송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태권도장에서 5세 아동을 매트에 거꾸로 넣어 사망에 이르게 한 관장에 대한 재판에서 범행 현장을 목격한 후배 사범의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22일 의정부지법 형사11부오창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재판부는 30대 관장 A씨의 후배 사범인 B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재판부는 "내용상 공개적으로 하기에는 증인이 부담스러운 거 같다"며 "자유로운 질문을 위해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공판에선 A씨의 태권도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사범 B씨 등 3명이 증인으로 출석했으며, B씨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다.

재판부 요청에 따라 방청객들이 퇴장하는 과정에서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B씨에게 "왜 쳐다보냐"며 욕설을 해 법원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기도 했다.

지난 재판에서도 피해 아동 유족들은 방청석에서 일어나 A씨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소리를 치다 쓰러져 재판이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의정부지법은 이번 재판에서 평소보다 방청객들의 소지품을 꼼꼼히 검문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3시간가량 진행하고 다음 재판을 위해 휴정을 선언했다.

앞서 A씨는 지난 7월 12일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말아서 세워놓은 매트높이 124cm, 구멍 지름 약 18∼23cm 사이에 5살 아동을 거꾸로 넣어 27분가량 방치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검찰은 A씨가 CCTV를 삭제하는 등 살해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보고 아동학대 치사 대신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아동학대 살해죄를 적용했다.



sang@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초등생 딸에 400만원 넘는 명품 가방 사준 남편…사랑인가요?"
▶ “감기약 받는데 진료만 ‘두 번’” 너도나도 다 쓰는데 ‘분통’…이러다가
▶ 희귀병 앓았던 문근영 "완치됐다…다이어트 성공 응원해달라"
▶ "그때는 여전히 커플이었는데...." 독일 매체들 김민재 이혼 발빠른 보도
▶ 의처증 강간 논란에도…박지윤·최동석 SNS 활동 계속
▶ "100억 빚" 눈물 짠 개그맨 500억 재산 있었다…거짓 방송 논란 터진 프로그램
▶ 블랙핑크 제니, ‘만트라’로 美 빌보드 ‘핫100’ 98위…‘글로벌’ 차트선 2위
▶ 로제 때문에 세계가 ‘1일 1아파트’ 게임…K-팝 女 솔로 최초·최고 기록 중
▶ “매일 만보 걸어서 20kg 뺐다” 30살 엄마의 놀라운 변화…조회수 터졌다
▶ 오래 앉으면 안좋대서 서서 일했는데…헉! ‘이 질환’ 위험 높아진다고?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58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35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