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패로 생활고"…유은혜 전 부총리 남편, 주차장 차량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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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사회부총리를 맡았던 유은혜 전 국회의원의 배우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60대 남성 장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담긴 휴대전화도 나왔다. 해당 메모는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장모씨는 유은혜 전 국회의원의 배우자다. 유은혜 전 의원은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전 정부에서 부총리직을 맡기도 했다.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된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장모씨를 발견하고, 신원을 확인했다. 장씨는 평소 연이은 사업실패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도 킨텍스 내 푸드코트에서 아들과 함께 매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씨의 시신은 고양시의 한 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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