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몰던 차, 주차장 벽에 쾅…10개월 손자 숨져 > 사회기사 | society

할머니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아 차에 함께 탔던 손주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8일 낮 12시14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며 달리다가 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차량에 동승했던 생후 10개월 된 손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A씨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그의 딸 30대 B씨도 다쳐 병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주차장 내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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