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북미 대화 재개 추진 가능성…한국 패싱 우려스러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문재인 "북미 대화 재개 추진 가능성…한국 패싱 우려스러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09-20 10:10

본문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조연설서 밝혀
"대화 외면하고 대결 고집하면 소외될 수 있어"
북 적대적 두 국가에 "정부 대응이 상황 악화시켜"
문재인 quot;북미 대화 재개 추진 가능성…한국 패싱 우려스러워quot;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광주 평화회의 평화, 가야 할 그날 행사에 참여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4.09.19.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일 "미국의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북미 대화 재개가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이른바 패싱을 당하고 소외될 가능성이 없지 않아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전남 목포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지금처럼 대화를 외면하고 대결 노선만 고집하다가는 언젠가 북미 대화가 재개될 때 지붕만 쳐다보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는 선순환해 나가야 하는 것이지만, 그 선순환을 주도하는 것은 우리여야 한다"며 "남북대화가 선행되고, 그것을 통해 북미대화까지 이끌어내야 한다. 비핵화도 북미 간의 문제로만 미루지 말고,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며 "상대가 좋든 싫든 안보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대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현 정부를 겨냥해서는 "9·19 군사합의는 파기되었고, 한반도는 언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갈수록 심해지고 남북 간의 말폭탄은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당장 중단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군사적 충돌로 번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이 남북한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데 대해서도 "정부의 대응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힘에 의한 평화만을 외치며 대화를 포기하고, 자유의 북진을 주장하며 사실상 흡수통일 의지를 피력함으로써, 북한과의 신뢰구축과 대화를 위해 흡수통일 의지가 없음을 거듭 표명해왔던 역대 정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에게 평화보다 절실한 과제는 없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대화밖에 다른 길이 없고, 대화에는 무엇보다 진정성이 중요하다"며 "대화를 하자면서 북한의 체제붕괴와 흡수통일을 말한다면 대화가 될 리가 없다.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설 것을 현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을 향해서도 "다시 핵에 매달리고 대결을 외치며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무모하고 위험하다"며 "국제사회 고립을 더욱 깊게 만들 뿐이다. 하루속히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남사친과 발리 여행
◇ 진영 "15살 어린 상간녀, 집 창고에 숨어있더라"
◇ 황기순 "원정도박, 전재산 날려…이혼후 은둔생활"
◇ 노정명 "前남편 부유한 집안…경제권 시부모가 가져"
◇ 진태현 "오늘 딸 2주기"…사산 아픔 오열
◇ 김재중, 누나 8명 공개…막둥이 애교 폭발
◇ 호반 2세와 결혼 김민형 전 아나, 상무 발령
◇ 박나래 엄마 "그동안 딸 결혼 전부 반대"
◇ 서동주, 크롭탑으로 글래머 몸매 자랑
◇ 200억 건물주 유재석, 고강도 세무조사에도 깨끗
◇ 강예원, 눈 앞트임 복원 성공…여대생 미모
◇ 쥬얼리 조민아, 보험사 팀장됐다
◇ 제니, 뱀뱀과 열애설…파파라치 사진 유출
◇ 곽튜브, 전현무계획2 첫 녹화 불참…이나은 옹호 여파
◇ 비인두암 김우빈 "짧으면 6개월, 시한부 무서웠다"
◇ 농구스타 우지원, 결혼 17년만에 파경
◇ 강석우 딸 강다은, 비현실적 인형 미모
◇ 배우 김용건, 아들 하정우 혼전 임신 고백
◇ 조영남 "전처 윤여정, 같이 사는거나 다름없다"
◇ 박지윤과 이혼한 최동석 "가수 데뷔합니다"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33
어제
2,795
최대
3,216
전체
565,6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