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과자 먹어" 시의원 자녀가 학폭…"집부터 돌봐라" 분당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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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전경/사진=뉴스1 |
경기 성남 분당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 가해자 모친으로 지목된 성남시의회 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사퇴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22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시민들은 자유게시판에 A의원의 사퇴 등을 촉구하며 연일 글을 올렸다. 게시판은 A의원에 대한 글로 도배된 상태다.
한 시민은 "학폭 가해자 부모가 시의원이라니 부끄럽다"며 "당장 사퇴하라"고 했다. 또 다른 시민은 "동네 망신"이라며 "성남 시민의 세금을 받을 자격이 없으니 사퇴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라"고 했다.
"나랏일을 하기 전에 집부터 돌보고 자녀 단속이나 하라", "부모 자격이 없는데 무슨 시의원을 하느냐", "아직도 사퇴 안 했느냐", "내 돈이 해당 시의원의 월급으로 가지 않게 해달라" 등의 글이 쏟아졌다.
학폭 가해 아동의 강제 전학을 촉구하는 글도 이어졌다. A의원은 학폭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A의원은 공교롭게 학폭 사건이 기사화한 날 성남시 조례와 관련한 유튜브 영상을 성남시의회 공식 계정에 올리기도 했는데 이 영상에도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올린 시간을 보면 반성의 의지가 하나도 없어 보인다", "방송으로 해명하라", "영상 아직도 안 내렸느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문제가 된 둘째 딸에 더해 첫째 딸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도 잇따랐다.
또 시민들은 국회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청원 글을 올려 동의 요건 100명을 충족했다. 국회가 요건을 검토한 뒤 다시 30일 안에 5만명의 동의를 받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 해당 사안이 넘어간다.
아울러 지역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항의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시민들은 촛불시위 등도 계획 중이다.
A의원 딸을 비롯한 초등학생 5명은 분당 소재 초등학교에서 피해 아동을 상대로 몸을 짓누르거나 모래 섞인 과자를 강제로 먹이고 얼굴을 분수대에 처박는가 하면 흉기를 들이밀기도 하는 등 폭력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청원글을 올린 시민은 "가해 학생 중 1명이 시의원 자녀인데 해당 시의원은 피해 가정에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학교는 사안을 숨기고 축소하는 데만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학교는 학급 교체 조치만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A의원은 문제가 커지자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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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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