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쇠막대기 학대범 검거…"쓰레기봉투 자꾸 뜯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길고양이 쇠막대기 학대범 검거…"쓰레기봉투 자꾸 뜯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4-10-21 11:43

본문

길고양이 쇠막대기 학대범 검거…quot;쓰레기봉투 자꾸 뜯어quot;

천안=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충남 천안에서 길고양이를 학대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21일 동물보호법 위반 및 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자정께 서북구 성성동 한 마트 주차장에 마련된 고양이급식소에서 길고양이를 학대하거나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마트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사라지자 폐쇄회로CCTV를 돌려본 직원들은 A씨가 쇠막대기로 고양이를 때리고 담뱃불로 머리를 지지는 등 학대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A씨가 통 덫을 챙겨와 새끼 고양이를 잡아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레이 등 동물보호단체는 제보받은 뒤 경찰에 A씨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AKR20241021070800063_02_i.jpg다리 골절돼 도망가는 길고양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발생지 인근 CCTV 수백 대를 분석한 경찰은 전날 A씨를 인근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 근처에서 고양이들이 쓰레기봉투를 자꾸 뜯어서 지저분하고 보기가 좋지 않아 잡아서 다른 곳에 옮길 목적으로 그랬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학대 이유에 대해서는 "고양이를 잡으려고 하니까 다른 고양이가 달려들면서 방해를 놓길래 못 오게끔 흉기를 휘두른 것"이며, 실종 고양이 행방에 대해서는 "서울로 가던 길에 휴게소에서 풀어줬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추가 학대 정황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며칠간의 CCTV를 분석해봤지만, 다른 추가 범행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만간 A씨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wa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13남매 장녀 남보라 곧 결혼…"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안세영, 올림픽 후 첫 국제대회서 준우승…세계 3위에게 완패
이중근 노인회장 "노인 연령 65세→ 75세 상향조정 건의"
해일주의보 속 만조 겹치면서 태안 붉은노을축제장 물바다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에게 1억원 배상 확정
녹색신호에 횡단보도 건너던 60대 부부 교통사고 참변
미륵사지에 남은 역사적 흔적…143㎝ 높이 장식기와 첫 공개
동남아 채소의 K-푸드화…남해군, 공심채 된장무침 선보여
지인능욕 채널 운영하며 딥페이크 700개 제작한 대학생 구속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4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7,34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