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차량, 한남 관저 앞 도착…체포영장 집행 임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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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경찰 병력이 한남동 관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15일 새벽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지 12일 만이다.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영장 집행에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과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광역수사단 인력 1천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수처와 경찰은 최대 2박 3일의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에는 공수처와 경찰 특별수사단을 합쳐 100명가량이 관저 경내에 진입해 200여명의 경호처·군 인력과 대치했지만 수적 열세에 밀려 5시간 26분 만에 물러선 바 있다.
앞서,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과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형사기동대장 등 광역수사단 지휘부는 전날 오전에 모여 약 2시간 동안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3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차벽, 철조망 등으로 요새화된 한남동 관저에 진입하기 위한 임무 분담과 집행 저지를 시도하는 경호처 요원에 대한 진압, 관저 수색 및 윤 대통령 체포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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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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