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조망 제거 때 저지하는 경호처 직원 없어…관저 내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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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경찰 병력이 사다리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수처와 경찰은 1차 저지선이었던 철조망을 제거한 뒤 사다리를 이용해 차벽을 넘어 관저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저지하는 경호처 직원은 없었다.
1차 저지선을 통과한 공수처와 경찰은 대열을 정비한 후 관저 안쪽을 향해 대거 이동했다.
1차 영장 집행 때도 공수처와 경찰은 1, 2차 저지선을 무난하게 통과했으나 3차 저지선을 뚫지 못하고 철수했다. 경찰은 인원을 계속 추가 투입하며 경호처 저지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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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2k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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