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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너무 맥이 빠집니다"…구조대원 한숨 쉬게 한 비양심 등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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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4-10-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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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것을 든 구조대원들이 어두운 산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옵니다.

홀로 산에 오른 여성이 발목과 머리 등을 다쳐 구조를 요청한 겁니다.

구조에 동원된 대원은 20명.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5시간이나 험한 산길을 걸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손경완 / 설악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장 : 아마도 늦은 시각에 내려오다 보니 길을 약간 벗어났었고, 거기서 미끄러지면서 한 3m 정도 굴렀어요.]


단풍철을 맞아 설악산에서 주말마다 발생하는 구조 요청은 하루 평균 10건이 넘습니다.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는 3만3천여 건.

4건 중 1건은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 집중됐습니다.

문제는, 다치지 않았는데도 단순히 걷기 힘들다는 이유로 구조를 요청하는 사례가 많다는 겁니다.

구조대원들이 업거나 들것을 이용해 힘겹게 구조해 산에서 내려오면, 막상 멀쩡히 걸어서 귀가하는 경우가 최근 설악산 전체 구조의 절반에 이릅니다.

신고를 받으면 주저 없이 구조에 나서는 대원들은 이런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허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손경완 / 설악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장 : 돌아가면서 업고 하산해도 주차장에 오게 되면 또 두 발로 걸어서 자력으로 귀가하시고, 이럴 때 사실 맥이 좀 많이 빠져요.]

특히, 자신의 편의만을 고려한 구조 요청으로 인해 정작 긴급한 구조가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해가 지기 2시간 전에 하산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또, 출입이 금지된 비법정 탐방로는 사고 위험이 크고 구조도 어려운 만큼 들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불필요한 구조 요청을 줄이기 위해 비용 청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ㅣ김동철

화면제공ㅣ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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