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폭행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출석 조사…"가해자 사건 당일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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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폭행·범인 은닉 혐의
제시흰색 상의 일행이 사진 요청한 팬을 폭행하고 있다. /JTBC
제시는 취재진 질문에 일단 때린 사람을 빨리 찾고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오늘 있는 대로 다 말하고 오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본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고, 가해자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가해자를 처음 보는 게 맞는다”고 했다. 피해자에게는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피해자 A씨가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B씨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으나 이후 현장을 떠났고, A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제시 일행을 찾아 A씨의 행적을 물었으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 외에도 주변에 있던 제시와 프로듀서, 또 다른 일행 등 총 4명이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됐다. 경찰은 사건 당시 B씨와 함께 있던 프로듀서를 지난 11일 저녁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한편 방송을 통해 사건 당시 영상이 공개되면서 한 네티즌이 제시를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한국계 미국인 가수 제시한국명 호현주가 16일 오후 10시 6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김병권 기자
한편 제시는 한국계 미국인 가수 겸 래퍼로, 2005년 ‘Get Up’으로 데뷔했다. 이후 ‘언프리티 랩스타’ ‘언니들의 슬램덩크’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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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권 기자 bkkim20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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