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가운에 근조 리본 달고…병원 로비서 1인 시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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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이 의대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등 반대하며 정부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충북대 의대ㆍ충북대학교병원 교수 비대위는 7일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처벌을 내리면 교수도 함께 사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대위원장인 배장환 교수는 “의대 증원을 의대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없이 학교 본부가 의대 증원을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충북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현재 49명에서 250명으로 해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습니다. 배 교수는 자신의 SNS에 가운에 한국의학교육이 적힌 근조 리본을 단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배 교수는 최근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낸 바 있습니다. 그는 SNS에 “같이 일하던 동료가 다시 들어올 길이 요원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들과 같이 일할 수 없다면 병원에 남을 이유가 없어 사직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한정우 교수는 지난 6일 병원 로비에서 1인 시위를 했습니다. 한 교수는 미래의료 바로잡기라는 제목의 종이를 들었는데, “소아과 오픈런은 의사 수 부족 때문이 아니다”라며 원가 이하의 보험 수가, 초성과 전문성 현실 불안정, 맞벌이 시대 등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지은 기자jelee@jtbc.co.kr [핫클릭] ▶ "참의사 명단 공유합니다" 병원에 남은 전공의에 조롱 ▶ "큰 거는 의원님께" 정우택 돈봉투 의혹, 진실은? ▶ 만취 뺑소니 잡고보니 음주단속 책임지는 교통과 경찰 ▶ "인강 장기 결제 유도하더니"…돌연 잠적한 이곳 ▶ "악명 높은 K팝 문화"…외신도 주목한 열애 사과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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