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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약 야바,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장돼 전국 각지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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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11 07:49 조회 7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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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야바 총책과 국내 판매책, 투약자 검거

전남경찰청도 최근 태국인 야바 유통 조직 일망타진

투약자 대부분 농어촌 등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의 신종 합성 마약 ‘야바’가 건강기능식품·일반 식품 등으로 위장한 채 밀반입돼 전국 각지로 유통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7일 야바 밀수 사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태국인 총책은 캡슐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장한 1억 원 상당의 야바 1970정을 국제우편으로 들여왔고, 국내 판매책들은 속칭 ‘던지기’ 수법으로 야바를 충남 서산·경기 화성·전북 정읍·대구 등지에 뿌렸다. 이 사건으로 구속된 태국인 총책과 국내 판매책은 48명이며 투약자는 33명이다.

전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도 최근 태국인 야바 유통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호남 지역 공급책으로 지목된 태국인 A 씨는 자국 마약상으로부터 야바를 사들여 국내에 유통했다. 야바는 중간판매책 등을 거쳐 전남·북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 투약자들에게 흘러 들어갔다. 경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야바는 1198정이다.

야바 투약자들은 대부분 농어촌이나 공장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들이다. 인천경찰청이 소탕한 마약 유통 조직으로부터 야바를 구매한 사람들은 농축산업에 종사하거나 일용직으로 일하는 태국인들이었다. 이들은 마약 1정당 3만∼5만 원에 구입했다. 전남경찰청에 붙잡힌 야바 투약자도 농어촌과 공장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들이었다. 강원에서도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야바 등 마약류를 유통한 65명이 검거했는데, 이들 다수는 농촌 지역 비닐하우스나 숙소 등에서 술을 마시고 투약했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야바가 보편화 돼 있어 한국 농촌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야바가 국내 농어민들에게도 확산할 수 있어 우려된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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