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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잘못했어. 나도 피해자야"…3칸 주차 해놓고 배째라는 주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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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3-08-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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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아파트 상가 앞에 항상 2칸, 3칸을 차지하며 주차하거나 이중주차를 하고 이에 대해 따지자 ‘내가 뭘 잘못했냐, 나도 피해자다’고 응수한 벤츠 차주 때문에 속 터진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배 째라는 주차빌런 어쩌죠?’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A씨는 벤츠 차주와 말이 안 통한다며 해결 방법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저희 아파트는 차 없는 단지이며 지상 주차장은 상가주차장 한 곳 뿐”이라면서 “이 차량은 장애인 주차장 앞에 이중주차, 2자리 한대, 3자리 한대, 지하주차장 입구 등등 어떻게든 상가주차장에만 차를 댄다”고 토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그는 “이와 관련하여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해봤지만 ‘이미 수십번 전화를 했지만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라는 답변만 돌아온다”며 답답해했다.

참다 못해 이날 직접 문자를 했다는 A씨에게 벤츠 차주 B씨는 “내가 뭘 잘못했냐“며 되레 억울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첨부된 문제메시지를 보면 A씨는 “오늘 아침 3대 자리 한 대 주차하신 걸 보고 연락드린다. 상가 점포 운영자인 것 같은데 몇 달 째 입주민 및 상가 입주자에게 배려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관리사무소에 전화해보니 차주님께 지금까지 주차 관련해 전화를 수십번해도 소용이 없다고 했다”고 항의했다.

그러자 B씨는 “이전에 비매너 행위는 누군가 차량 파괴하고 도망가서 화가 나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하며 “관리소에서 차량이 크니 자리 하나 해줬는데, 장애인 주차를 맞았다고 다른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신고한다”고 항변을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B씨의 주장을 해석해보자면 그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방해가 되게 주차를 했다가 신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B씨는 “늘 한달에 100만원 넘게 과태료 내고 있고 제 마음은 그 누구도 모르실 것이다. 사장님이 제 입장이라면 어떻겠냐. 차량 파괴하고 도망가고 장애인 주차 피해 준 적 없느? 다른 각도에서 신고하면요”고 하소연을 늘어놨다.

A씨는 “관리사무소에서 자리를 해주었다는 것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도 민원이 많이 들어와서 특정 장소에 차를 대라고 한건지”라고 황당해하며 “아무쪼록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도움을 요청합니다”라고 호소했다.

누리꾼들은 “배 째라면 배 째 드려라”, “자기가 잘못한 것도 신고한 사람이 나쁜사람이라 그거때문에 입주민 불특정 다수들에게 불편을 주는 땡깡 시전 중이라는 거군요”, “저런 건 경찰 불러도 소용 없다. 입주민끼리 사인 받아서 조리돌림해라” 등의 의견을 남겼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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