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의 유사 사이트가 또 등장했다.
7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비몬이라는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터페이스가 누누티비와 유사하다.
메인 화면에서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를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접속이 차단됐을 때의 비상주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라는 안내 공지를 통해 텔레그램으로 연결, 다른 주소를 알려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텔레그램의 팔로워는 현재 1500여명이 넘는다.
OTT 업계 관계자는 "수사기관에서 누누티비를 계속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추가로 사이트를 만들었을 것 같지는 않고 모방 사이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해당 사이트는 알고 있지만 대체사이트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확인 중이다.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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