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주시장 "여우·까마귀·귀신소리에 확성기까지…주민 좌절과 절망"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국감]파주시장 "여우·까마귀·귀신소리에 확성기까지…주민 좌절과 절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4-10-14 15:40

본문

[국감]파주시장 quot;여우·까마귀·귀신소리에 확성기까지…주민 좌절과 절망quot;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장


김경일 경기도 파주시장이 1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최근 남북관계 긴장 고조로 접경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은 먼저 "파주 시민은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는 상상 이상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며 "지난주 금요일 대성동 주민을 만났는데, 이주 대책을 세워 달라며 살 수가 없다고 한다. 여우와 까마귀 소리, 귀신 울음소리 등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 공격이 본격화한 뒤 접경지역 관광은 직격탄을 맞았고, 접경 지역 주민들은 긴장 고조로 좌절과 절망의 터널 속에서 말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전단을 살포한 일부 탈북자들이 질 것인가. 아니면 이들의 전달 살포를 방관, 묵인하는 정부가 질 것이냐"라고 반문한 뒤 "대북 전단 살포를 중단해야 하는 것은 이것이 파주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파주 시민에게는 평화가 밥이고, 평화를 지켜야 시민이 살 수 있다"며 "북한 인권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그 누구도 파주시민의 삶을 위협할 권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대북 전단 살포는 오물 풍선과 확성기 공격의 빌미를 북한에 준다"며 "풍선을 살포하는 행위 등은 실정법인 항공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파주시와 시민은 일부 탈북자들의 실정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민권을 발동해 적극 저지로 나설 것"이라며 "실정법 위반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끝없는 전단 공방과 긴장 고조 피해자는 남한과 북한의 시민"이라며 "기수를 돌려 평화로, 협력으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관련기사]
약물 먹인 뒤 성폭행 생중계한 BJ…시청자 200명 쉬쉬
"지금 장난해?" 요금소 직원에 던진 500원…100만원으로 돌아왔다
"확인 안하고 수술" 인공항문, 대장 아닌 위에 달아버린 대학병원
"얼얼하니 중독성 있어서 마셨는데" 마라탕 국물, 중국서는 안 먹는 이유
누가 보든 말든…지하철서 부비고 귀 깨문 커플 눈살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노벨문학상, 한강의 기적으로 다시 보는 문화·라이프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6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6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