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에 서울대병원 외래 대기 2배↑…62일 기다려 6분 진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의료공백에 서울대병원 외래 대기 2배↑…62일 기다려 6분 진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2회 작성일 24-10-15 06:32

본문

박희승 "의료전달체계 개선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환경 조성해야"

의료공백에 서울대병원 외래 대기 2배↑…62일 기다려 6분 진료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의료공백 여파로 올해 서울대병원 본원의 외래진료 대기일수가 예년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병원의 분원 6곳을 더한 총 16곳의 올해 6월 기준 평균 외래진료 대기일수는 23.8일이었다.

지난 5년간2019∼2023년의 평균치인 18.5일보다 29.0% 늘어난 숫자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외래진료 대기일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병원 본원으로, 62일이었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이 53.7일, 전남대병원 본원이 43.2일, 화순전남대병원이 28.8일 등이었다.

5년 평균 대비 올해 대기일수의 증가율이 가장 큰 곳도 역시 서울대병원 본원이었다. 이곳의 외래 대기일수는 2019년에서 지난해까지는 22일∼34일 사이로 평균 28.6일을 기록했지만 올해 두 배가 넘게 증가했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76.0%, 강원대병원75.9%, 세종충남대병원67.0% 등의 증가 폭이 컸다.


AKR20241015000700530_01_i.jpg

입원 대기일수와 수술 대기일수도 각각 의료공백 이전보다 늘었다.

응급 수술과 입원이 항시 바로 가능하다고 밝힌 제주대병원을 제외한 15곳의 올해 6월 기준 입원 대기일수는 평균 12.2일이었다. 지난 5년 평균치 10.8일에서 13.5% 늘어난 숫자다.

15곳의 수술 대기일수는 15.7일에서 18.3일로 16.3% 늘었다.

한편 국립대병원 외래 환자들의 올해 1인당 평균 진료시간은 7.4분으로, 5년 평균값과 동일했다. 올해 진료시간이 가장 긴 곳은 전남대병원 본원으로 11분이었고 이어 전북대병원 9.8분, 강원대병원 8.5분 순이었다.

진료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부산대병원 본원으로 4.9분이었다. 분당서울대병원5.4분, 서울대병원 본원6.3분이 하위권에 들었다.

박희승 의원은 "진료와 입원, 수술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꼭 필요한 환자가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며 "의료전달체계를 시급히 개선해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fat@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LG家 맏사위 윤관, 국내 지인에게 10년간 생활비 지원
금강호휴게소 텐트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일행 조사
7년 전 성폭행 미제 사건 공범…잡고 보니 여고 행정공무원
코미디언 이진호 "불법도박으로 감당 어려운 빚…머리 숙여 사죄"
"월급 반씩"…엉뚱한 사람 입대했는데 새카맣게 모른 병무청
한강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軍진중문고 심사서 번번이 탈락
생애 첫 주연 영화 개봉 앞두고 자필 편지 쓴 한 중년 배우
원로배우 권성덕 前국립극단장 별세…야인시대 이승만 역으로 유명
방심위, 뉴진스 아이폰 간접광고 SBS 인기가요 의견진술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57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3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