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에 "빨리앉아" 고함, 운행 중 담배까지…막장 버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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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뉴스1에 따르면 시민 A씨는 지난달 19일 충주시 홈페이지 충주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민원 글을 올렸다. 저녁 6시쯤 문화동에서 연수동으로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탔다가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는 내용이다. A씨는 "8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버스에 오르기 힘들어 발판을 손으로 잡고 기어서 탑승하자 버스 기사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할머니에게 빨리 자리에 앉으라고 호통을 쳤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혼자 서 있기도 힘든 고령의 노인이 버스에 탑승하면 다른 승객들에게 자리 양보를 권유해 노인이 안전하게 착석할 때까지 돕는 게 기사의 본분"이라며 "해당 버스 기사는 할머니를 태우고 1분도 못가 경찰서 앞에서 급정거해 승객들을 다시 놀라게 했다"고 부연했다. A씨는 글 말미에는 "000번 버스 기사 징계를 요구한다"라고 촉구했다. 시내버스를 몰던 기사가 중간에 갑자기 내려 담배를 피우고 돌아왔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시민 B씨는 "버스는 탈 때부터 담배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민원 사항과 관련해 충주시는 민원 사항을 운수회사에 전달해 계도 조치하고 해당 버스 기사 교육이 이뤄지게 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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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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