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내가 거지냐"…서비스 요청 거절당하자 난동 부린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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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호두과자를 담은 봉투를 손님에게 건넵니다. 가게 밖으로 나가려는 듯하더니 다시 돌아온 남성, 한 봉지만 더 달라며 서비스를 요구하는데요. 직원이 거절하자 이내 난동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인천 부평구의 한 제과점에서 손님이 난동을 부렸다는 제보가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업주인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남녀 일행이 가게로 찾아왔습니다. 일행 중 남성은 6천원어치 호두과자 한 봉지를 주문한 다음, 같이 온 여성에게도 주겠다며 서비스로 한 봉지를 더 요청했는데요. 직원이 이를 거절하자 남성은 "내가 여기 단골이다"라고 소리를 지르더니, 직원을 밀치고 들고 있던 지팡이를 휘둘렀습니다. 이에 당황한 직원이 사과하고 서비스를 챙겨주겠다고 하자, 남성은 "내가 거지냐"며 또다시 화를 냈다고 하는데요. 뒤늦게 이 사실을 접한 제보자는 직접 경찰에 남성을 신고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단골이라는 말과는 다르게 남성은 지난 2년간 다섯 번 정도 가게를 찾았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남성이 종종 서비스를 요구해 가끔 하나를 챙겨주거나 남는 것 없다며 넘긴 적이 있다"면서 "직원이 저에게 오히려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그 모습이 더 속상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 한국 탁구 사건에 토트넘 감독 반응…"그게 리더죠" ▶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일본 국가 기미가요 연주 ▶ 바람 피우다 걸리자…차 몰고 아내·딸에게 돌진한 아빠 ▶ "임금체불 북 노동자 중국서 파업·폭동…관리직 숨져" ▶ NS윤지에서 배우로…김윤지의 할리우드 도전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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