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경칩驚蟄인 5일 오전 남덕유산 자락인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월성청소년수련원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2024.3.5/뉴스1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수요일인 6일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예정이다. 특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 등을 비롯해 수도권 등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강원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도 고도에 따라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경기북부·남동부 1㎝ 내외 △강원산지 5~15㎝ △강원북부동해안·충북·전북동부·경북북부·남서대륙·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1~3㎝ △강원내륙·경북북동산지·제주도산지 1~5㎝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경기북부·남동부·강원내륙·충북·전라권·경북내륙·경남서부·울릉도·독도 5㎜ 미만 △강원동해안·강원산지 5~30㎜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도 5~20㎜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0도 △강릉 3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춘천 9도 △강릉 5도 △대전 11도 △대구 1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1도 △제주11도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남해안·경남권해안·경북남부동해안·제주도는 이날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상·제주도해상·동해남부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6일부터 동해중부전해상과 서해중부바깥먼바다에도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분다.
또 물결이 2.0~4.0m동해남부남쪽먼바다·제주도남쪽먼바다·남해동부먼바다 최대 5.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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