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밑에 판·검사…수학 포기한 바보들" 현직 의사 또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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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사 밑이 판검사지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을 갈무리한 것이다. 글쓴이는 "의사 밑이 판사·검사지. 소득부터 격차가 크고 문과보다 공부를 잘한 이과에서 1등 한 애들이 의사 하는 거다"라며 "문과는 수학을 포기한 바보들인데, 그중에 1등 한 게 뭐가 대단하냐"고 적었다. 그의 소속은 의사였다. 블라인드는 직장 이메일로 인증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 계정 도용 등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글쓴이는 의사인 셈이다. 의사들의 도 넘은 아무 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3일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는 의대 증원 결정 전 의료계와 협의를 거쳤다는 정부 주장에 대해 "우리가 언제 의대 정원 늘리자고 동의했냐"며 "이런 식이면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력 해도 된다는 말과 똑같지 않냐. 의사들은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다소 거친 말을 해 여론을 악화시킨 바 있다.
같은 날 블라인드에는 소속이 의사인 이용자가 "원래 죽을병 걸려서 죽는 건 노화처럼 자연의 이치 아니냐"라며 "죽을병 걸려서 죽을 운명인 사람 살려주면 고마운 거지 죽을 운명인 사람 안 살려주면 살인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선 돈도 인맥도 없으면 의사 진료 제대로 못 본다"며 "의료수준 낮아서 자연의 이치대로 죽어가지 않던가"라고 적었다. 의사들의 아무 말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직업윤리를 찾아볼 수 없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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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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