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죽어야해" 여중생 살해하려 한 고교생…가방선 유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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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16분쯤 상록구 본오동의 한 노상에서 “네가 죽어야 한다”고 소리치며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상인이 제압 중이던 A군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양은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군이 B양을 스토킹해 오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사람 간에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군은 지난달 학교 측의 신고를 받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설득으로 부모의 동의하에 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의 신고 내용에 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B양을 쫓아다니다 B양의 학교 개학일인 이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군이 소지하고 있던 가방에서는 다른 흉기들과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 전청조 자백 받아냈다…그 여검사의 과자 6봉지 ▶ 병원서 성폭행후 살해된 여의사…"12년전 악몽" 발칵 ▶ 아내는 딴 남자 아이 가졌다…첩의 아들 가혹한 삶 ▶ 백지영, 전기요금에 깜짝 "71만원? 에어컨 다 꺼라" ▶ 40대女, 순찰차 뒷좌석에 35시간 갇혀있다 숨졌다 ▶ 출근 전 불륜남과 호텔 밀회 들켰다…女의원 결국 ▶ 벤츠 이어 테슬라 화재…공항 주차장서 200대 불탔다 ▶ 수영장서 물 튀었다고…아이 잡고 물속에 넣은 남성 ▶ 인생샷이 뭐길래…달리는 열차서 사진찍던 女 머리가 ▶ "똥파리 꼬였다" 전 야구선수 최준석 20억 사기 전말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영혜 han.younghye@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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