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사용한 도시가스가 0…1억7천만원 안 낸 요양원 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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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도시가스 계량기 부착해 사용량 수치 조작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지난 7년 동안 가스요금을 단 한푼도 내지 않은 요양원 원장 A씨가 구속됐다. 그는 계량기를 2중으로 설치하는 등의 수법으로 1억원이 넘는 가스 요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19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A씨를 사기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나무 패널을 이용해 계량기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은폐하고, 별도 계량기를 탈부착 하는 방식으로 지난 7년간 수차례 계량기 수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약 7년간 사용량을 ‘0’이라고 거짓으로 통보해 약 1억7000만원 상당의 가스요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추산됐다. A씨는 경찰의 수색영장 집행에도 경찰관의 진입을 물리력을 행사에 막은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 경찰은 “전문기술이 없는 사람이 임의로 계량기를 교체하거나 밀폐된 좁은 공간에 계량기를 은폐하는 것은 가스 폭발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가스검침원의 검침에 적극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go@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20억 사기당했다" 연봉 35억 유명 야구선수의 고백 ▶ “폭염에 이게 무슨 냄새야?” 숨이 턱 막히는 이유…따로 있었다 [지구, 뭐래?] ▶ “결국 터질 게 터졌다” 광복절에 ‘기미가요’ 방영한 KBS…결국 ▶ “식상하다” “한물갔다” 초유의 이탈행렬 ‘400만명’…그래도 믿는 구석 있다? ▶ 김민희, 최우수연기상 받고 홍상수 어깨에 얼굴 ‘살포시’…“당신 영화를 사랑합니다” ▶ “재택근무하면 절대 못 이겨” 뼈 때린 이 말…모두 ‘뜨끔’ 했다 ▶ "비겁핑" 유명 평론가, 역대급 흥행에 몸 사린 이유는? ▶ 장원삼 전 프로야구 투수 부산서 음주운전 접촉사고 ▶ 방탄소년단 지민, 英 오피셜 4주 연속 차트인…군백기에도 승승장구 ▶ 아이유인 줄 알았다…“이건 충격” 연예인들 분노하더니, 결국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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