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20여분 만에 500평 논 갈아엎은 농민들 자식같이 키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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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조합원이 19일 오전 전남 영광군 대마면 화평리 한 논에서 나락값 8만원 보장을 주장하며 트랙터로 논을 갈아엎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주변 논들은 아직 푸릇푸릇하지만 농민들이 갈아엎으려고 하는 논은 벌써 노랗게 탱글탱글 익어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추석 전 수확하기 위해 이른시기에 모내기한 조생종 벼라 거의 영글었다. 500평 규모의 논에 농민들이 한두명 모여들어 50여명이 넘어서고 60마력의 트랙터 1대도 자리를 잡고 들어섰다. 따가운 햇볕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등줄기에 땀이 흘렀지만 애써 키운 벼를 갈아엎어야 하는 현실앞에 누구하나 말이 없었다. 부릉하고 트랙터에 시동이 걸리더니 서서히 미끄러져가며 쓰러지는 벼들을 보며 다들 숙연해졌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조합원들이 19일 오전 전남 영광군 대마면 화평리 한 논에서 논 갈아엎기 투쟁을 열고 나락값 8만원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조합원이 19일 오전 전남 영광군 대마면 화평리 한 논에서 나락값 8만원 보장을 주장하며 트랙터로 논을 갈아엎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조합원이 19일 오전 전남 영광군 대마면 화평리 한 논에서 나락값 8만원 보장을 주장하며 트랙터로 논을 갈아엎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조합원이 19일 오전 전남 영광군 대마면 화평리 한 논에서 논 갈아엎기 투쟁을 열고 나락값 8만원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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