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집어던져 파손"…엘베 없는 5층, 컴퓨터 배달 간 택배기사 [어떻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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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택배기사가 자신이 배송하던 물건의 상자를 집어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XX에서 배송시키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AI랑 3D 작업하다가 컴퓨터 고장 나서 빠르게 오는 것 찾다가 주문했다"며 "당시 집에 있었고, 쾅 하는 소리 때문에 놀라서 확인했다. 당황해서 반품 요청하고 다른 컴퓨터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 배송을 온 기사는 새로 가져온 물건을 또다시 집어던졌다. 그리고는 사진 촬영 후 기존 물품을 회수해 갔다. A씨는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5층"이라며 "나도 배달해 봐서 엘리베이터 없는 게 얼마나 힘들고 그러는지 안다. 그러면 나에게 전화라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거짓이 하나라도 있다면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적인 비하는 안 했으면 좋겠다. 나도 배달을 해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겪어봤기에 최대한 배려하려고 한다"며 직접 파손 사유로 반송한 증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더위에 고생하는 건 알지만 물건은 던지면 안되죠", "저런 사람들 때문에 다른 택배기사까지 욕먹는 거다", "기사님 입장도 이해되는데 파손까지 될 정도로 감정을 싣는 건 프로의식 결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택배 #택배기사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거지 개그맨, 집 4채 보유 23억 자산 공개 누구? → 박수홍 "활동성 떨어져 남자 역할 못해, 아내가..." → 46세 하정우 "점성술 봤더니..." 70살에 일어날 일 → 드디어 신라면이 잡힌다? 역대급 떠오르는 라면 → 78세 산부인과 의사, 9달 태아 꺼내고 "죽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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