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인천 아파트 입주민 대부분 집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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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조사관들이 8일 오전 인천 서구의 한 정비소에서 지난 1일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로 전소된 전기차에 대한 2차 합동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합동감식이 진행된 정비소에는 벤츠 측 관계자들도 찾아와 감식을 참관했다. 2024.8.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앞서 이달 1일 이곳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전기배선이 불에 녹으면서 전체 1581가구에서 단전이 빚어졌다. 또 수도관도 파손되면서 아파트 건물 5개 동에선 단수 나타났다. 이에 서구는 입주민들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을 인근 학교나 행정복지센터 등 총 10곳에 마련했고, 잠시 집을 떠난 입주민은 최고 822명에 달했다. 현재 단수·단전 임시 복구 작업은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 다만, 총 2247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2층 주차장은 명확한 화재 원인 파악 등을 위해 일부만 개방된 상태다. 서구는 또 화재 분진 등으로 주택 내 청소가 시급한 가구를 우선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과 함께 청소를 진행 중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전 6시1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벤츠 전기차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입주민 등 22명이 단순 연기를 흡입했으며,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93대가 그을렸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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