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 궤도 이탈…찜통 더위 속 잇단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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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의 바퀴가 선로를 이탈해 열차가 멈추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른 열차들도 줄줄이 지연되면서 밤늦게까지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늦은 밤, 서울역사 안에 열차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가득합니다. 전광판만 하염없이 쳐다보는 사람들부터, 아예 바닥에 주저앉은 이들도 있습니다. [장예원/경북 경산시 : 정확하게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도 이야기가 아직 안 되기도 했고, 타는 곳이 어딘지도 안 알려주니까….]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 바퀴가 궤도를 벗어나,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지면서 뒤따른 열차들이 잇달아 지연됐습니다. 일반 선로로 우회 운행하다 보니, 저녁 7시면 도착해야 할 부산발 열차는 4시간 가까이 늦어져 밤 11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고정용/서울 은평구 : 아이랑 노인들이 좀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식사도 식사시간 지나느라 되게 힘들었는데 안내가 잘 안 돼가지고 일단 대기해 달라고만 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았습니다.] 코레일 측은, "고장 난 열차를 옮기기 위해서는 전기를 차단하고, 다른 열차가 와서 끌어야 해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승객들에게는 보상 기준에 따라 배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경기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불은 약 40분 만에 꺼졌지만, 이 사고로 3층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경기소방본부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인/기/기/사 ◆ 한강까지 녹조 퍼졌다…최악 폭염에 먹는 물까지 비상 ◆ [단독] "오라버니, 검토해 줘요" 담당자가 첨삭까지…결국 ◆ 달리다가 그 자리서 풀썩…열대야 마라톤에 줄줄이 탈진 ◆ 여긴 설치 안 된다?…물막이판 없는 역 출구들 공통점 ◆ 마음 급한 트럼프, 해리스에 "내 외모가 낫다" 인신공격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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