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반씩"…엉뚱한 사람 입대했는데 새카맣게 모른 병무청종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월급 반씩"…엉뚱한 사람 입대했는데 새카맣게 모른 병무청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7회 작성일 24-10-14 18:36

본문

공범 자수로 3개월 만에 적발…병역법 위반 등 20대 구속기소
병무청 "대리 입영 첫 적발…홍채 인식 등 재발 방지책 검토"

quot;월급 반씩quot;…엉뚱한 사람 입대했는데 새카맣게 모른 병무청종합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군인 월급을 반씩 나눠 갖기로 하고 대리 입영한 20대가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춘천지검에 따르면 최근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20대 후반 조모씨를 구속기소 했다.

조씨는 20대 초반 최모씨 대신 입대하는 대가로 병사 월급을 반씩 나눠 갖기로 하고, 지난 7월 강원 홍천군 한 신병교육대에 최씨 대신 입소한 혐의를 받는다.

군 입영 절차에 따라 신분증 검사를 통해 신원을 제대로 확인해야 했음에도 조씨는 최씨 신분으로 3개월간 군 생활을 이어갔다.

이들의 위험한 거래는 적발을 두려워한 최씨가 지난 9월 병무청에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온라인에서 알게 돼 범행을 계획했다.

조씨는 군인 월급이 예전처럼 적지 않은 데다 의식주까지 해결할 수 있어 범행했으며, 대리 입영 전 자신의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입대했다가 정신건강 문제로 전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인 최씨도 조만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1970년 병무청 설립 이래 대리 입영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무청은 "병역 이행의 공정성과 정의를 훼손한 사안으로,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며 "사건의 원인과 발생 경위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앞으로 병역의무자의 신분 확인 등을 더욱 철저히 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병역의무자 신분 확인 절차와 직원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홍채 인식 등 생체정보 등을 이용한 신분 확인 시스템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PCM20191113000092990_P2.jpg병무청
[병무청 제공]

conanys@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코미디언 이진호 "불법도박으로 감당 어려운 빚…머리 숙여 사죄"
생애 첫 주연 영화 개봉 앞두고 자필 편지 쓴 한 중년 배우
한강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軍진중문고 심사서 번번이 탈락
원로배우 권성덕 前국립극단장 별세…야인시대 이승만 역으로 유명
현주엽 학폭 제보자 변호인 강요미수 무혐의…재정신청 기각
제시 팬 폭행 수사 속도…경찰, 제시 출석 요구도 검토
방심위, 뉴진스 아이폰 간접광고 SBS 인기가요 의견진술
5자녀 울산소방관 특별승진…"화재현장서 아이들 얼굴부터 떠올라"
검찰, 대학가에서 여성 2명 성폭행 시도 20대에 무기징역 구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92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8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