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아파트서 23층 이삿짐 올리던 사다리차 뒤집혀…주차장 차량 파손 > 사회기사 | society

경남 창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차가 넘어져 어린이집 옥상을 덮쳤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 외벽 일부와 주차장에 있던 차량 3대, 오토바이 1대 등이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43분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아파트에 이삿짐을 옮기는 작업을 하던 5t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아파트 23층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차량은 사다리 55m를 펼쳐 작업 중 관리사무소와 어린이집이 있는 2층짜리 건물 옥상을 덮쳤다.

관리동에는 어린이집이 있었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을 통제하면서 해당 어린이집 원생 등 건물 내 인원을 대피시키고, 사다리 해체 업체를 불러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사다리차가 작업 중 무게 중심을 잃고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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