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펠프스? 감전 위험"…침수도로 이것 주의하세요 [물난리 그곳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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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아파트 단지 앞에서 한 남성이 침수된 차 위로 올라가 휴대폰을 만지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런데 이들 행동을 두고 재난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서초동 현자’에 대해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립된 상황에서 물이 더 차오르면 상당히 위험하니 대피했어야 했다”며 “또 물에 잠긴 도로에 진입하는 것은 피하고 우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신림동 펠프스에 대해선 “감전 등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신림동 펠프스, 매우 위험” 서울 남부에 하지만 침수 때 길바닥이 안 보여 맨홀 뚜껑이 열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폭우가 내리면 맨홀을 피하기 위해 건물 외벽을 붙잡고 이동하는 게 최선이다. 서울 잠수교가 한강 수위 상승으로 물에 잠겼다. [연합뉴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보험사 침수차 집결 장소. 서울 등 수도권에서 침수 피해를 본 차가모여있다. [뉴스1]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가전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 전기차는 배터리를 차 바닥에 설치한 경우가 많다”며 “합선 등에 따른 감전사고 위험을 배제할 수는 없는 만큼 침수 도로를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물 침수 시 전원 차단이 최우선 제주시 용담동 용연계곡 한천 물이 크게 불어났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연간 벼락의 65.9%가 7~8월에 떨어진다. 최근 강원 양양군 설악해수욕장에서 벼락을 맞고 쓰러진 30대 남성이 치료를 받던 중 숨지기는 사고가 있었다. 이처럼 장대비와 함께 벼락이 떨어지면 즉시 건물·자동차·지하 등 실내로 대피해야 한다. 바다 등 주변에 대피할 공간이 없는 곳에서 낙뢰가 친다면 나무·전신주 주변을 피하고 물기가 없는 움푹 파인 지형으로 대피해 몸을 낮게 수그리는 것이 좋다. 금속 재질 등산용 지팡이나 우산·골프채 등도 들고 있지 않아야 한다. 낙뢰 대비 국민행동요령. [사진 행정안전부] 김인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약해진 지반에 물이 차야 산사태가 생긴다”며 “비탈면에서 물이 솟아오르고 돌·흙이 떨어지는지 유심히 확인해보고, 위험하다고 느끼면 즉시 해당 지역에서 직각 방향으로 이동하라”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J-Hot] ▶ 한동훈 "그날 지우고 싶다" 2006년 9~10월 무슨 일 ▶ "좌파, 사교육 장악"…정청래·정봉주도 학원장 출신 ▶ "20만㎢에 지뢰 깔았다" 대반격 막은 러軍 끔찍 수법 ▶ 짝지어 앉아 뜨거운 사랑…난생 처음 댕댕버스 여행 ▶ 카카오 주가 28% 폭락, 경영진들 130억 팔았다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희철 reporter@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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