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빼달라" 말다툼이 폭행으로…뇌사 상태 빠진 택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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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택배영업소에서 자리다툼하다 몸싸움
쓰러진 동료 보고 "쓰러진 척 하지마" 문자까지
[파이낸셜뉴스] 한 택배영업소에서 택배기사끼리 몸싸움을 벌이다 1명이 뇌사 상태에 빠졌다. 9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4월 29일 경기도 파주의 한 택배영업소에서 발생했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택배기사 한 명이 다른 택배기사 몸을 잡아채 돌리고, 주먹과 발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에서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 주먹에 맞은 택배기사는 큰 충격을 받은 듯 쓰러졌다. 다른 택배기사는 연이어 발로 차는 등 폭행이 이어갔다. 쓰러진 택배 기사는 50대 김모씨로, 이후 의식을 되찾은 그는 일을 하던 중 머리가 아파 잠시 쉬겠다며 작업 현장을 떠났다. 결국 폭행 발생 5시간 만인 새벽 3시, 본인의 택배 차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행은 택배기사들이 짐을 싣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택배 차량으로 자리 다툼을 하다 욕설이 오간 것. 가해 택배기사인 40대 서모씨는 김씨가 쓰러진 걸 보고도 현장을 떠났다. 나중에 쓰러진 척하는 거 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열흘째 입원 중인 김씨는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고, 가족들은 임종을 준비하란 이야기를 들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서씨를 폭행 발생 다음 날 붙잡아 검찰에 넘겼으며, 서씨는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택배기사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유영재, 처형을 성폭행 직전까지... 그날 무슨 일? → "개그맨 박성광 父, 전두환 시절 기무사 대령" 깜짝 공개 → 아나운서 조우종 아내, 화끈한 비키니 자태…관능미 폭발 → 샤워할 때 남편이 들어온다는 여배우 "내가 덮칠까 봐..." →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과 쉴 틈 없이 키스" 반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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