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애 낳을래요" 2030 남녀 늘었다…저출산 반전 시그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결혼해서 애 낳을래요" 2030 남녀 늘었다…저출산 반전 시그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4-10-14 11:29

본문

본문이미지
서울 동대문구 린 여성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생아들을 보살피고 있다. /사진=뉴스1
결혼을 원하는 30대 미혼 여성의 비율이 6개월 전보다 11%p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없는 남녀의 출산 의향도 5%p 이상 증가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이날 발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조사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전국 만 25세~만 49세 일반 국민 25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실시된 것이다. 조사 문항엔 6월 19일 저 고위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관련 인식과 보완점에 관한 질문이 포함됐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3월 70.9%에서 9월 71.5%로 0.6%p 상승했다. 특히 만 25~29세 남성의 인식이 7.1%p로 많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혼남녀 중 결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1%에서 65.4%로 4.4%p 늘었다. 인식 변화가 가장 컸던 집단은 만 30~39세 여성으로 결혼 의향이 1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68.2%로 3월61.1% 대비 7.1%p 증가했다. 특히 자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가장 낮은 만 25~29세 여성의 경우 13.7%p34.4%→48.1%로 증가 폭이 컸다.

무자녀 남녀에게 자녀 출산 계획을 물었을 때 출산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2.6%에서 37.7%로 5.1%p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의 출산 의향이 높아졌는데, 연령대별로 보면 25~29세는 1.7%p 증가했고 30대와 40대에게선 각각 4.8%p, 5.7%p로 더 많이 올랐다.

반면 이미 자녀가 있는 남녀의 출산 의향은 0.8%p 감소했다. 이유로는 자녀 양육비용 부담, 자녀 양육의 어려움 등이 꼽혔다.

이상적인 자녀 수에 대한 응답은 1.8명으로 나와 6개월 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양육과 관련해 자녀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 내에서 돌보기를 원하는 기간은 13~24개월이 31.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5~36개월과 37개월 이상 가정 돌봄을 원하는 응답도 각각 29.5%, 21.9%로 많은 편이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분야별 중요도를 물었을 땐 △일·가정양립지원 85.7% △양육지원 85.6% △주거 등 결혼·출산 지원 84.1% 등 3대 핵심 분야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눈치 보지 않는 육아 지원제도 사용 여건 조성88.1%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그다음으로 필요시 휴가·휴직 사용87.5%, 소득 걱정 없이 휴가·휴직 사용87.5% 등으로 일·가정 양립 관련 대책에 대한 요구가 컸다.

정책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대책으로는 신혼 출산·다자녀 가구에 주택공급 확대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유치원·어린이집 무상교육·보육 실현, 육아휴직급여 상한액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 방안도 기대효과가 높았다.

향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확대·강화해야 할 정책으로는 △육아기 유연근무 사용 활성화 과제 △소아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 △주말·야간 등 긴급 돌봄서비스 확대 △임산부 근로 시간 단축을 꼽은 응답이 많았다.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대해 들어봤거나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60% 수준이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앞으로 주기적인 인식조사와 국민WE원회, 청년세대 중심의 정책 자문단 등을 통해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를 살피고,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체감도 높은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장신영 "첫째 아들에게 ♥강경준 불륜 오픈…죄스러웠다"
김종민,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곧 결혼?…최진혁 "미인" 감탄
"아들 뺏어간 도둑고양이라고"…정대세♥ 명서현, 고부갈등 고백
예은, 현아와 원더걸스 의리 지켰다…결혼식 참석 "행복하자"
"모두를 위한 길"…사생활 논란 라이즈 승한, 복귀 이틀만에 탈퇴
[속보] 합참 "북한, 경의선·동해선 도로 등 폭파 준비 동향 있어"
개는 20만원 패딩, 주인은 낡은 패딩…외신 "한국, 외로운 나라"
동생은 붙잡고, 형은 80번 찔렀다…"피나요, 빨리요" 다급했던 그날[뉴스속오늘]
한동훈 "김건희 여사, 공적 지위 있는 분 아냐…라인 존재하면 안 돼"
비틀비틀 걷는 엄마 혹시 이 병?…"심하면 사지마비, 무서운 병"
평양 뚫렸다고 주민 앞 자학하는 북한…"南무인기 침투" 선동 노림수는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자진 고백…"감당 힘든 빚 떠안아"
대만 강경발언 이어지자…중국 또 포위훈련 "엄중한 경고"
초면이라더니…제시, 팬 때린 가해자 은닉·도피? 결국 고발 당했다
"반도체 겨울? 우린 아니에요" HBM 덕에…봄 맞은 SK하이닉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6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6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