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모 살해하고 PC방 가서 춤춘 아들…반성도 없었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80대 노모 살해하고 PC방 가서 춤춘 아들…반성도 없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3-10-01 06:42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80대 노모를 둔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50대 아들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30일 전주지법 제13형사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25일 전북 전주시 자택에서 80대 노모의 머리와 얼굴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PC방으로 이동해 음악방송을 시청하고 춤을 추는 등 기행을 벌이고, 어머니가 숨져 있는 집으로 다시 들어가 일상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이튿날 첫째 아들이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경찰은 숨진 모친과 함께 있던 A씨를 집에서 긴급체포했다.

발견 당시 모친의 손과 발은 테이프로 구속돼 있었다. 머리에는 외상 등 폭행의 흔적이 있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도 발견됐다.

정신질환을 앓던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그의 옷과 둔기에서 어머니의 DNA가 검출되며 범행이 발각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정신병원 입원 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머니가 죽은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검찰 조사 단계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하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반인륜적, 반사회적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후회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피고인이 망상형 정신 질환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김유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아내 살해 후 ‘아궁이’서 불태워…“좋은 곳 보내주려고”
☞ “1300만원에 반려견과 편안한 비행”… 英단체 비판 왜
☞ “북한이라고 부르지 마”…농구 남북대결 후 北측 ‘발끈’
☞ “걸어다니는 기업”…‘상위 1%’ 가수, 1년간 46억 벌었다
☞ ‘구독자 226만’ 침착맨, 방송활동 중단 “복귀시점 몰라”
☞ 추석날 생밤 까먹다 목에 걸린 50대…어떻게 살았을까
☞ LoL 금메달에… 허은아 “‘질병’이 자랑스럽게” 언급 이유
☞ 추석날 땅 문제로 싸우다 5촌 조카에 흉기 휘두른 70대
☞ 술 취해 건물서 추락한 20대, 에어컨 줄 덕에 살았다
☞ “친정 먼저 간다고 했다가…시어머니에게 혼났습니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77
어제
1,688
최대
2,563
전체
437,91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