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시속 180㎞ 난폭 도주극…"아기 아파서 그랬다" 거짓말 들통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시속 180㎞ 난폭 도주극…"아기 아파서 그랬다" 거짓말 들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23-11-15 20:5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승용차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고 시속 180km로 과속하던 40대 운전자가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아픈 아이를 보기 위해 빨리 가려 그랬다고 했는데 이것 역시 거짓말이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은색 승용차가 비상등을 켠 채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순찰차가 뒤쫓습니다.

[조성일/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 버스전용차로로 진입하는 것을 발견하고 단속을 하려고…]

멈추라는 지시는 무시하고 질주합니다.

계속 차로를 바꾸고,

[조성일/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 오른쪽은 사이드미러가 없는데도 그냥 계속해서 진로변경을 했던 거죠.]

차들 사이를 아슬아슬 피해갑니다.

[차현숙/목격자 : 옆에 있는 차가 정말 휙 하고 흔들릴 정도로 승용차가 그렇게 지나가는데…]

도로에 차량이 많아지자 다시 버스전용차로로 달립니다.

[조성일/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 순찰차로는 시속 180㎞ 정도 달렸습니다.]

정체구간을 맞닥뜨린 승용차는 그제야 속도를 줄입니다.

이렇게 16km를 달렸습니다.

순찰차는 승용차 앞을 가로막으며 중앙분리대 쪽으로 몹니다.

이 승용차, 순찰차 뒷부분을 들이받고서야 멈춥니다.

[조성일/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 가속 페달을 계속해서 밟고 있었기 때문에… 빨리 이 사람을 끌어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경찰관은 순찰차 트렁크에 있던 소화기를 꺼내 조수석 유리창을 깹니다.

차 문을 열어 40대 여성을 체포합니다.

운전자는 "아기가 아파서 빨리 갔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성일/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 아기 입원한 사실도 없고 아프지도 않았더라고요.]

경찰 조사에서는 "집에 빨리 가려고 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범칙금 6만원과 벌점 30점만 받으면 됐던 여성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형사입건됐습니다.

[화면제공 경기남부경찰청·한국도로공사 / 영상디자인 조영익]

이승환 기자 lee.seunghwan5@jtbc.co.kr [영상취재: 이주현 / 영상편집: 강한승]

[핫클릭]

"숨 참고 학교가요" 호소에도, 연기 내뿜는 어른들

시속 180㎞ 밟고 난폭도주 女 "아기 아파서 그랬다"?

엄마 보기싫어 전남편 내민 진술서..소송도 해봤지만

"할머니 수능 치르고 올게!" 늦깎이 수험생들의 도전

병상 23개인데 입원이 50명? 수상한 병원 알고보니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46
어제
1,540
최대
2,563
전체
409,85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