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사퇴하라"…국민의힘 당사 난입한 대진연 회원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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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우려 등 감안해 구속영장 발부…2명 기각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일부가 구속됐다. 이들은 당시 “이토 히로부미는 잘 키운 인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성일종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12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이모씨와 민모씨 등 2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한 부장판사는 같은 혐의를 받는 다른 이모씨와 조모씨에 대해선 "피의자의 지위, 관여 정도, 범죄 전력, 주거가 일정한 점, 불구속 수사가 원칙인 점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11시 20분께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 무단 진입해 성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경찰에 의해 당사 밖으로 끌려 나온 뒤에도 해산 요구에 불응한 채 연좌시위를 이어가다 현행범 체포됐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토 히로부미는 대한제국 국권 침탈을 자행한 인물이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의 의거로 사살됐다. 이에 성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장학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앞서 대진연 회원 20명은 지난 1월 용산 대통령실 기습 진입을 시도했다가 체포된 바 있다. 이 중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모두 기각됐다. nature68@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영상] “이러니 미워할 수 없어”…원정경기장 쓰레기 주운 손흥민, 팬들 감탄 ▶ “정몽규 OUT”···온라인서 태국전 보이콧 운동 확산 ▶ 조두순 “마누라 22번 가출…8살짜리에 그짓, 사람 새끼냐” ▶ [영상] 초절정 미남 차은우, 방콕에서 휴가 중...근육질 몸매 ‘깜놀’ ▶ 박은혜 "이혼 후 前남편과 매일 통화…같이 여행도 갔다" ▶ 현아-용준형 커플, 다정하게 손잡고 태국 길거리 데이트 포착 ▶ “4000원 짜리, 65만원에 되판다”…‘품절 대란’ 가방, 뭐길래? ▶ “월급 60만원”…제주도에 미모의 신입 아나운서 등장 ▶ "치킨 식었으니 다시 튀겨줘" 손님의 황당 요구…어찌하나요? ▶ 천만요정오달수,오징어게임 시즌 2 출연...베테랑2도 곧 개봉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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